‘법정관리’ 신동아건설 남의 일이 아니다…대구 건설업계도 유동성 위기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58위인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계속되는 건설 경기 침체와 미분양이 쌓이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985년 서울 여의도의 63빌딩을 시공하고 ‘파밀리에’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신동아건설은 2019년 11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5년 만에 다시 존폐 위기를 맞았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21년 1천752억원 규모의 대구 … Read more

서울 아파트 전세값 1년 8개월만에 하락

탄핵정국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 Read more

‘돈맥경화’ 현실로… 건설사, 줄도산 공포 성큼

건설사들이 영업활동으로 거둔 현금이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1년새 건설사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진 것도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9일 대한건설협회 ‘건설경영분석’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기준 2023년 연간 국내 종합건설사 1곳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평균 16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7100만원을 기록하며 현금 부족이 나타난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020년 … Read more

LH, 올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5만가구 이상 사들인다. LH는 신축 매입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사업 착수시기를 두 달 앞당겼다고 9일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8·8 공급대책’에 따라 올해까지 10만가구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하고, 서울은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으로 사들이기 위함이다.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에서 짓고 있는 주택을 사들여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미 LH는 매입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담 인력을 늘리고 … Read more

K-건설 59년간 해외에서 1조 달러 수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 400억 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371억1,143만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초 정부가 해외건설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제시한 수주 목표 400억달러에 도달하지 못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발주처의 일감 자체가 줄었고, 예정된 프로젝트도 다수 지연된 영향이다. … Read more

집주인 보자 말문이 막혀버린 세입자…주인이 중국인이네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이 전년보다 12% 늘어 1만 7000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매수인 중 중국인이 65%가량을 차지하는데 매수 부동산은 경기 부천, 화성, 안산 등에 몰려있었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이었다. 2023년의 1만5천61명보다 11.9% 늘어났다. 외국인 매수인은 부동산 시장 상승기였던 … Read more

“건설업, 경영정상화 가장 어려운 업종”…회생 인가율 최저

시공능력 58위의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5년여 만에 또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더 많은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부도처리 되는 곳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법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회생을 신청한 전체 업종 가운데 건설사의 기각률이 가장 높다. 서울회생법원이 2014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5년간 접수된 … Read more

건설업계 위기설, 신동아건설 법정관리로 재점화… 구조적 문제는 여전

지난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건설업계의 위기설이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이미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을 지적한다. 2022년부터 이어진 건설업계의 자금난과 유동성 위기가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며,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 없이는 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동아건설 법정관리의 배경 나이스신용평가에 … Read more

서울 아파트 전셋값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대단지 입주·고금리 영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약 1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출 규제와 부동산 비수기, 대단지 입주 물량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전셋값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매매 시장도 변동성이 줄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는 고금리 부담으로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매수세는 약화된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86주 만에 하락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주간 … Read more

위기에 직면한 공유 오피스 업계, 생존 전략은 ‘사업 다각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동안 호황을 누렸던 국내 공유 오피스 업계가 팬데믹 이후 급감한 거점 오피스 수요와 경기 불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다양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공유 경제’ 개념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사무실 임대 중개, 빌딩 리모델링, 인테리어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공유 오피스, 위기의 시작 공유 오피스는 특정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