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 준공후 미분양 사면 2주택자라도 1주택 稅혜택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 올해부터 세제 지원이 본격 시행된다. 9일 정부는 전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제11차 부동산 시장·공급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올해 추진할 미분양 관련 세제 지원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1만8644채로 2020년 7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 Read more

해외건설 수주 누적 1조달러 … 통산 1위는 현대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누적 수주액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공사에 진출하며 해외 공사를 처음 따낸 후 59년 만에 이룬 성과다. 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해외 건설 수주액이 371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1965년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 후 누적 수주액 1조9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수출·수주 분야에서 세 번째로 … Read more

정릉·흑석 재개발, 임대주택 줄이고 인허가 단축

서울시가 도시 규제지역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임대주택 의무 건설 등 공공기여 비율을 추가로 완화하기로 했다. 소방·재해 분야 심의 등 인허가 기간도 단축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 철폐에 나섰다. 위축된 건설 경기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정릉·흑석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서울의 정비 사각지대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9일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규제에 … Read more

건설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락…부동산 신탁사도 흔들

건설업체 신용등급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책임준공 미이행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전이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건설산업에 대해 산업은 ‘비우호적’, 신용등급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기조에서 전반적인 분양 경기 회복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착공 물량 감소로 인한 매출 축소, 원가 부담 및 미분양으로 인한 … Read more

서울사람들 매매 급증…원주 아파트시장 41~60㎡ 중심 활발

최근 강원 원주시 아파트시장이 서울 등 외지인 영향을 중심으로 활성화한 분위기다. 시 전체 매매건수가 7%가량 늘 때, 서울에 주소를 둔 이들의 매매건수는 40% 이상 불어났다. 특히 전용면적 41~60㎡(12.4~18.2평)인 아파트가 비교적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원주 아파트 매매건수는 작년 1~11월 5504건으로, 2023년 동기간(5139건)보다 365건 많게 나타나는 등 최근 1년 사이 시내 아파트 매매증가율이 … Read more

작년 해외건설 수주 371억불…59년만에 누적 1조불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이 목표치에 미달했다. 다만 국내기업의 해외 건설 수주는 1965년 최초 수주 이후 누적 1조달러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371억1143만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초 정부가 해외건설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수주 목표 400억달러를 제시했으나 이에 미치지는 못한 결과다.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2016년(282억1923만달러) 이후 최대 수주 … Read more

고양~의정부 ‘교외선’ 20년만에 달린다

경기 북부 대표 노선이던 교외선이 20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고양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 혁신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부터 교외선 대곡역~의정부역 구간을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곡역에서 원릉역 일영역 등 4개 역을 지나 의정부역까지 약 50분이 걸린다. 1961년 개통한 교외선은 고양과 양주, 의정부역을 지나는 동서 철도 노선이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교통 발달, 수도권 광역전철 도입 … Read more

LH, 작년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3.4만가구…13% 미달

LH는 올해 신축매입임대 주택 5만가구 이상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8월(‘8·8 공급대책’)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까지 신축매입임대 총 10만가구 이상 매입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LH는 지난해 5만가구, 올해 5만가구 이상을 매입해 10만가구 이상을 공급, 서울은 비아파트 공급 정상화까지 무제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까지 총 3년에 걸쳐 13만2000가구 공급 계획(1·2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추가로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수도권을 … Read more

오세훈 “모든 규제 원점 재검토”…서울 재개발‧재건축 공공기여 줄이고 인허가 기간 단축

서울시가 고도 제한이나 문화재 보존 등의 높이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구역에서 종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건축·교통·환경 등 7개 분야 심의를 단번에 진행하는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에 소방과 재해 분야를 포함해 인허가 기간도 최소 2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경제규제 철폐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 Read more

한국 부동산 쇼핑 늘더니… 부산 외국인 임대인 4년새 8배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이 꾸준히 늘면서 부산에도 ‘외국인 임대인’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확정일자 임대인현황’에 따르면 부산에서 확정일자가 부여된 부동산 거래에서 임대인이 외국인인 계약은 2020년 55건에서 지난해 450건으로 8배 넘게 급증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55건이었던 외국인 임대인 계약은 2021년 168건, 2022년 253건, 2023년 295건에서 2024년 450건으로 크게 늘었다. 부동산을 사들여 전세나 … Read more